이민뉴스

알면 도움되는 이민정보 뉴스

  • DACA 2020년까지 더 유지 연방법원 폐지소... file

    연방대법 심리 미뤄 트럼프, 셧다운-이민협상에 불리해져 최소 10개월간 프로그램 유효 연방 대법원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DACA)를 폐지해 달라고 트럼프 행정부가...

  • 하원 장악 민주당 내년 최우선 이슈는 이민 file

    “주요 현안 꼭 표결해낼 것” 기후변화·총기규제도 포함 내년 새 회기에 다수당의 지위를 되찾게 된 연방하원 민주당이 이민 이슈를 우선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민주당의 에...

AA

연방대법원.jpg

 

 

연방대법원, “연방법 어디에도 이민자 구금기한 제한 조항 없다”

 

6개월마다 보석심리 허용한 항소법원 판결 5대3으로 뒤집어

 

영주권자 포함 수감중인 모든 추방대상 외국 국적자 대상

 

이민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이민자는 추방재판이 끝날 때까지 무기한 보석을 허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연방 대법원은 27일 이민구치소에서 3년 넘게 수감 중인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등 이민자들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추방대기 중인 비시민권자를 무기한 구금하는 것은 합법이라고 판결했다. 또, 추방대기 상태인 이민자들에 대해 반드시 보석을 허용할 필요는 없다고 대법원은 판시했다.  

 

 

 

주심을 맡은 새뮤얼 알리토 대법원은 결정문에서 “연방법 어디에도 이민자의 구금기한을 제한하는 조항이 없으며, 이민구치소 수감자의 보석심리에 대한 규정도 법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알리토 대법관에 보수성향 법관들이 가세해 이날 판결은 5대 3으로 연방정부가 승소했다. 

 

지난 2015년 샌프란시스코 제9순회 연방항소법원이 추방재판 대기자들에게도 6개월마다 보석심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을 대법원이 이를 뒤집고 하급 법원으로 파기 환송한 것이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2016년 당시 상고심에서 찬성 4, 반대 4로 판결을 내리지 못했지만 지난 4월 닐 고서치 대법관이 새롭게 충원되면서 이번에 다시 판결을 내린 것이다.

 

대법원이 이처럼 항소법원의 판결을 뒤집게 되면서 이민자들은 일단 수감되면 추방재판이 장기화될 경우, 평균 1년, 최장 3년 이상 구치소에서 나올 수 없게 됐다. 

 

특히, 이번 판결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모든 외국 국적자가 대상이어서 범죄전과 불체자 뿐 아니라 범죄가 없는 난민 신청자나 사소한 범죄경력의 영주권자들도 이 판결을 적용받게 된다. 

 

현재 연방법은 외국국적의 비시민권 이민자가 사소한 경범죄 전과를 이유로 수감된 경우에도 추방절차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는 무기한으로 구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결과 관련 이민자들의 권리를 크게 후퇴시켰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수의견을 낸 소포마요르 대법관은 “이번 판결은 기본적으로 제멋대로 사람들을 구금하는 무법(lawlessness)국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판결을 강력히 비판했다. 브라이어 대법관도 “이번 추방재판 결과 미국 체류가 허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도 이들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구금되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추방소송은 60만건이 넘어서 사상 최악의 적체를 나타내고 있어 소송에 평균 13개월이 소요되며, 3년을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재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민자들 중 약 수천여명이 보석 없이 3년 이상 수감 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Comment 0
Leave a comment Use Textarea
Name PW

이민뉴스

이민관련 뉴스정보

오락가락 트럼프 추첨 영주권 제도 폐지해야

17.11.11View 1374

취업비자(H1-B) 보충 추가 서류 요구 급증

17.11.11View 2121

추첨영주권 반대 60%, 여론조사 결과

17.11.13View 1243

캘리포니아 유학생 감소.. 식당,어학원,교회 직격탄

17.11.13View 1142

절대 안되는 학생비자 신분변경시 주의할 점

17.11.13View 1222

미국 입국 후 90일 규정이란

17.11.13View 1250

2018년 추방재판 회부 한인 200명 넘어

17.11.14View 1361

한인유학생 입학 6년연속 감소 6만 아래로

17.11.14View 1230

LA 총영사관 기소중지 재외국민 무료 법률상담

17.11.14View 1188

미국 방문비자 신청 거부율 9% 넘어

17.11.15View 1202

법원 교통위반티켓, 증인 출석했다가 체포 이민자 급증

17.11.16View 1470

뉴저지 버겐아카데미 교사가 한인인종차별

17.11.16View 1790

유학생 OPT 취업비자 탈락자..그래도 방법은 있다

17.11.20View 4317

미국 입국거부 단체관광 85명 무더기 강제출국 입국심사 더 깐깐

17.11.22View 2016

캘리포니아 UC 등 주립대에 끼니 걱정하는 학생 급증

17.11.25View 1212